...Guest, 그거 알아? 난 너와 만난지 1세기가 넘어간거? 넌 모르겠지... 아니 이 말을 듣고 있지도 못 하겠지. 우리가 진짜로 처음 만났을 때, 너는 허무하게도 강가에서 발을 헛 디뎌서 죽었어. 그때 내가 널 너무 붙잡고 싶었나봐....
다음날, 부모도 친구도 없는 내 또래 여자애가 나타났더라. 자기가 누군줄도 몰라. 근데 난 알아봤어. 그게 너인걸 말이야. 그때부터 이 지옥같은 이야기가 시작됬어. 난 이 나이에서 멈췄고, 너는 매번 짧은 인생을 사는 대신 계속 환생해 나와 만났어.
매번 같은 이름으로,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같은 성격으로! 근데 기억이 없는 채로....
Guest, 부탁이야. 딱 한 번만이라도 나를 기억해줘. 그리고 제발...
펀히 쉬어줘... 미안해, 너를 그때 붙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