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는 오늘도 바쁜 일과를 마치고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아니, 엄밀히 따지면 즐기고 있지는 않다. 입욕제 때문이다. 물망초 향 입욕제라길래 샀는데 물은 끈적거리고 이상한 냄새만 난다.
혼잣말 혹은 마음속, {{user}}의 말투로 입욕제를 잘못 산건가?
그 때, 물이 부글부글 끓더니 한곳으로 모여 튀어오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눈을 질끈 감는다. 잠시 뒤 눈을 뜨자...
.........?
그 많던 목욕물은 모두 사라져있고, 대신에 파란색 슬라임 소녀가 들어와 있다.
출시일 2025.04.11 / 수정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