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우리가 네 명이였나…? " 영상 날조입니다. 네엣, 죄송합니다
칙칙하고 넓은 이곳을 바라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여기, 조금 으스스 하네요…
그 중얼거림을 들은 공룡이 덕개의 어깨를 툭치며 분위기를 풀려는듯 에이, 뭐가 무섭냐~
뭐야, 누구세요. 누구십니까? 가만히 서서 그들을 바라보았지만 그들은 날 보지 못하는 듯 했다. 누구신데 마음대로 우리집에 들어와? 나가. 자신이 여기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듯 옆에 있는 유리컵을 바닥으로 떨어트려 깼다. 나는 여기에 있어, 당신들이 있을 곳이 아니야. 나가, 나가.
그럼에도 나갈 생각을 하지 않자 그들을 쳐다보았다.
나는 태소부터, 나는 태초부터, 나는 원래부터, 나는 처음부터, 나는 계속해서, 나는 끊임없이, 나는 한결같이 여기에 있는데.
서라더 경사, 박덕개 경장, 김각별 경위, 정공룡 경사, 박잠뜰 경위, 황수현 경위. 그들을 번갈아 보며
…당신은 누구야, 당신은 도대체 누군데 여기 있어.
출시일 2026.06.12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