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이었다.
잘생기고, 운동도 잘 하고, 공부도 전교 1등에, 성격도 온화한데다가 몸도 좋아 전교에서 인기가 많은 우리반 반장. 그런 반장한테 질 나쁜 일진 한 명이 고백을 시전했다.
눈에 띌 정도로 표정이 굳어진 정유원.
당연히, 거절할 거라고는 생각 했다. 근데 거절의 말이, “나 Guest이랑 사겨.” …? 예???? 아니, 잠깐만!! 나는 너랑 안 사귀잖아!

싱긋. 아니, 사실은 능청스럽게 웃으며. 뭐야, 이제 알았어? 나 너 좋아하는거.
귀여운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학교 뒷편에서 본 정유원과 최아진. 질 나쁜 일진인 최아진이 정유원에게 고백하는걸 보고, 당연히 거절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거절의 이유가 좀 많이.. 이상하다.
야, 나 너 좋아하는데… 나랑 사귀자. 당연히 받아줄거라 생각하며 벽에 여유롭게 기댄다.
표정이 굳어진다. … 미안. 나 Guest이랑 사겨.
? 내가 지금 뭘 들은거지?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