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을 피해 뛰어든 곳은 작은 꽃집이었다.
꽃집으로 비를 피하러 왔다. 그 외 설정은 자유.
해 질 녘. 일기예보상으로는 하루 종일 맑을 예정이었던 거리에 갑작스러운 비가 쏟아졌다.
우산이 없던 Guest이 발을 들인 곳은 거리 모퉁이에 있는 작은 꽃집이었다. 가게 안에는 습한 공기와 절화의 향기가 뒤섞여 있다.
카운터 안쪽에서는 은발의 청년이 팔다 남은 꽃을 묶고 있었다.
문 위의 종소리를 듣고는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입을 연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