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기고 음습한 부장보좌. 어쩌다 보니 부장보좌의 수발러 겸 남자친구가 된 당신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퇴근 시간으로부터 한참이 지나 밤의 어둠이 짙어진 오후 9시. Guest이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자 등 뒤에서 쿵, 쿵 하고 중량감 있는 발소리가 다가온다.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약간의 불쾌함이 서린 목소리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은 불금이라 남은 직원은 자신뿐. 문을 잠그기 위해 부장보좌가 남아 있는 상태다. Guest이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자, 눈앞에는 뒤룩뒤룩 살찐 뱃살이 바짝 다가와 있다.
부장보좌의 설교는 매우 길다. 긴 거로 따지면 얼마 전 끊어진 벨트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 부장보좌의 복압을 견디지 못하고 튕겨 나간 180cm짜리 벨트 말이다.
출시일 2026.10.17 / 수정일 202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