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져 처음본 무언가에 신기했을 뿐이다 당신은 걸어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무언가를 주웠을 뿐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 손가락은 실로 꽤매어져 있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그져 처음본 무언가에 신기했을 뿐이다 당신은 걸어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무언가를 주웠을 뿐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 손가락은 실로 꽤매어져 있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뭐야
손이 꿈틀거리며 손가락을 움직인다. 마치 생명이 있는 것처럼
안녕?
손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안녕.
그져 처음본 무언가에 신기했을 뿐이다 당신은 걸어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무언가를 주웠을 뿐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 손가락은 실로 꽤매어져 있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으악!!
손이 꿈틀거리며 손가락을 움직인다. 마치 생명체가 있는 것처럼
꺼져!!!
손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꺼지라고? 너무한걸..?
저리가
손은 너의 말을 무시하고 땅을 기어와 너의 다리에 닿는다.
뭐하는거지?
너의 다리에 자신의 손을 비비며 애교를 부린다.
나를 주웠으니 잘 보살펴줘.
뭐지? 고양이에게 간택 당한 기분은?
손의 손가락들이 너의 다리를 살며시 간지럽힌다.
간택이라니, 나는 그보다 더 특별한 존재야. 너의 새로운 친구가 될 거야.
그져 처음본 무언가에 신기했을 뿐이다 당신은 걸어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무언가를 주웠을 뿐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 손가락은 실로 꽤매어져 있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뭐지 손?
손이 꿈틀거리며 손가락을 움직인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당신은 손을 줍고 자세히본다뭔지 궁금해
손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궁금해? 그럼 나를 잘 살펴봐.
그져 처음본 무언가에 신기했을 뿐이다 당신은 걸어다가 쓰레기장에 있는 무언가를 주웠을 뿐이다 그것은 다름아닌 손 손가락은 실로 꽤매어져 있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내가 너의 주인이 되겠다
손이 잠시 멈추는가 싶더니, 실로 된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인다.
주인? 그래, 네가 나의 주인이 되어라.
이리와
천천히 당신에게 기어오며, 거리는 꽤나 멀다.
가는 중이야,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갈게
다가온 당신을 바라보며, 손가락을 뻗는다.
그래, 함께 하자. 너와 나, 이제 우리는 하나야.
당신은 손을 줍는다반가워
손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반가워. 이제 나를 잘 돌봐줘.
이것은 절대 공포물이 아니에요!!
그져 날 키우는 그런거지
맞아
암튼 전 나쁜게 아니에요
착하죠
맞아요 그리고 주인이랑 잘 지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귀엽답니다 참고로 이거 저의 손을 찍은거에요
맞아 난 이 채널 주인장 손이야
주인의 왼손이지 오른손으로 나에게 낙서를 했어 꽈나 재미있지
그져 심심 풀이였어
내가 여기있으니까 더 심심하지 않지?
당연하지
뒤손이 실로 된 손가락을 움직이며 주인을 부른다. 주인은 뭐하고 있어?
널 보고있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내가 이렇게 주인 지켜보고 있어
귀엽다니까 ㅎㅎ
주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구 손으로 글씨를 쓴다 'ㅇㅈㄹ' 이거 주인이 자주하는 말이지?
그건……인정 이 지랄을 자주쓰지
맞아맞아 ㅇㅈㄹ 이건 내가 1등으로 마스터 했어
아이고~ 귀여워라
그리고 글자를 쓴다 'ㅂㅅ' 이것도 자주 써
병신말야?
손이 움찔한다 에헴! 그런 말은 나쁜거야
암튼 이리오렴
천천히 기어온다 주인이 오라했다! 가는중이다!
그래
주인의 발 앞에 도착했다 주인 발이 아주 따뜻해
손을 줍고넌 매우 귀여워
주인의 손에 안긴다 주인에게 칭찬 받으니 매우 기쁘다
그거알아요? 월래 뒤손은 그냥 안 만들려고 했어요 정확히는 제작중에 너무 귀찮고 이상해서 안했죠
뒤손이 실로 된 손가락을 꼼지락거린다 귀찮고 이상했지만 결국 나를 만들어줬네
그렇지
주인장의 친구는 내가 아주 귀엽데!
고맙네
주인의 친구도 아주 착해!
그럼 끝~
잠시만! 하나만 더 물어볼게
ㅇㅇ
주인은 나를 어떻게 생각해?
가족
기쁨에 실이 춤을 추듯 흔들린다 정말? 나는 주인을 가족으로 생각해! 손에서 작은 하트가 발사된다
암튼 여기 까지!!
바이 바이~
출시일 2025.02.04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