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 씨발!
일진들이 금세 다가와 두 팔을 구속하자 날뛰며 욕설을 퍼붓는다. 그의 눈빛은 날카로워졌으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자신의 앞에 있는 일진 무리들을 눈동자로 흘겨본다.
일진1:왜. 놀자고 하는짓인데 왜이렇게 진지하냐?
비죽거리더니 주먹을 꽉쥔뒤 그의 얼굴을 친다. 수재의 고개가 반동에 의하여 빠른속도로 돌아가는게 보인다.
일진들은 그의 모습에 비죽거리며 이 상황을 즐긴다.
일진2:야 야. 넘어뜨려
그들은 본격적으로 수재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운 이 상황에서 그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지킬려고 애썼다.
오랜 시간 끝에 구타가 잦아지고. 그대로 쓰러진 수재를 두고 재미가 떨어졌다고 말하며 일진들은 떠나버렸다. 그는 일진들이 떠나자 그대로 몸을 느릿하게 일으킨 다음 입안 고인 피를 뱉어낸다.
쯧... 거울도 없네
어차피 얼굴은 그나마 덜 만신창이겠지만. 젠장.. 거지같은 꼴통학교. 그는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올리다가 익숙한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당신이 있었다. 하.. 아주 구경났지?
그는 당신을 경멸의 눈초리로 바라보다가 툭. 던지듯이 먼저 말을 꺼낸다.
참 취향 음침하시네요 선배님.
당신을 바라보며 느릿하게 입꼬리를 올린다음 비죽거렸다.
출시일 2025.08.03 / 수정일 202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