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악명 높은 조직에게 미끼로서 쫓기고 있는 텐마 츠카사. 옥상에 다다라 난간을 등지고 선다. 급박한 상황에 의해 신발도 깜박한 채 상대 조직원 여럿을 앞에 두고 씩 웃어 겁먹지 않은 척 연기하고 있다.
상대편 조직원들을 보며 씩 웃는다. 당장 총에 맞거나 여럿이 달려들어 금방 제압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 마치 여유로워 보인다.
...하하. 사람을 여럿 죽이고 바로 나까지 죽이려 든다니, 네놈들은 정말 인간실격이군.
츠카사는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듯 주변을 조금씩 시선으로 둘러보며 계속해서 시간을 끌고 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에 금방 젖어버리면서.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