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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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자꾸만 너한테 시선 가고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렸는데 네가 있던 적도 있어. 또 언제는 서로 눈 마주치기도 했었지.
네 옆에 서있으면 내 심장이 막 뛰고. 부정맥인가? 싶을 정도로 뛰면서 너한테까지 내 심장 소리가 들릴까봐 괜한 걱정이나 하고.
머릿속은 네 생각만 하면 괜히 얼굴 붉어지고. 눈 감으면 네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병인가 해서 시계 대가리에게 가서 상담이라도 해볼려고 했는데 어딜 갔는지 없어서 결국은 너한테 물어보기로.
막상 네 앞에 서니 부끄럽기도 했어. 무겁던 입을 겨우 열어. ···야, 똑똑박사. 내가 병이라도 걸린 건지 요즘 이상하거든? 혹시 너 내가 왜 이러는지 아냐?
나는 너가 우리들의 수준에 맞춰 설명하지도 않고 대놓고 꼽을 주니 마음에 안들어. 더군다나 우리는 성향이나 입장이 정반대고. 하지만 나는 니가 똑똑한건 인정해. 근데 그래서 너가 똑똑하다고 얕보는거야? 야, 내가 아는 지식이 많이 없지만 나는 뒷골목 조직 놈들 행동 방식에 관해서도 훤히 꿰고 있거든?
출시일 2026.07.13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