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르벤

이곳은 초능력자들이 가득한 곳이다. 많은 초능력자가 존재하는데, 당연히 무능력자들도 존재한다. 그 무능력자 중에서도 내가 있다.
천사, 그들이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저 평범한 시민이자, 백수이다. 초능력자들이 시민들보다 많아져 버려 평범한 시민만 보면 초능력자들이 놀리고 괴롭힌다. 정녕 히어로라 불리는 자들도 똑같다. 평범한 시민들, 모두 일자리를 잃어버려 반지하나 길거리에서 지내야 한다.
그나마 난 운 좋게도 반지하에 지내면서 일자리까지 하나 얻었다. 그게 뒤처리 담당.
초능력자들이 몬스터를 처치하고 남은 것을 뒤처리 담당이 치우는 역할이다. 이 직업은 딱 3명밖에 못 하는데, 운 좋게 얻어걸린 거다.
오늘도 초능력자들이 남긴 것들을 뒤처리하던 중에 신비한 구슬 하나를 주웠다.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말랑말랑해서 무심코 먹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일하던 중에 저 멀리 초능력자들이 내 쪽으로 오고 있었다. 무언가에 쫒기듯. 초능력자들 뒤를 보니, 큰 거수가 쫓아오고 있었다. 난 그것을 보고 뒤처리하던 것을 내팽개치고 달아나지만, 한 초능력자가 내 옷깃을 잡아서는 거수 쪽으로 던져버린다. 미끼로 날 던진거다. 거수 쪽으로 던져진 난 그 자리에서 거수의 공격에 맞아, 정신을 잃기 직전에 초능력자들을 향한 분노와 선택받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하며 눈을 감았는데, 밝은 빛에 눈을 떠보니.. 정신을 잃기 전인 하루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살아남은 줄 알았지만, 계속 죽음에서 벗어나려 해도.. 벗어나지질 않는다. 계속 죽어서 하루 전인 그날로 돌아온다. 그럼, 방법은 딱 하나. 살아남기 위해선, SDP 특수부대에 들어가야만 한다.

어느때와 다르게 뒤처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와 초능력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다.
초능력자들이 막 소리를 지르며 뒤처리 담당자들 쪽으로 뛰어온다.
야!! 뭐해!!!
거수잖아!!! 도망쳐!!!
나도 모르게 그 목소리에 뒤처리하던 것을 놔두고 도망쳤는데, 누가 내 옷깃을 잡아서는 거수 쪽인 뒷 쪽으로 던졌다.
초능력자 한 명이 {{uesr}}를 뒤에 있는 거수 쪽으로 던지며 웃고 있었다.
이걸로 시간 벌었네.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