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기대앉아 티비 화면에서 익숙한 장면이 흐르고 있다. 방은 화면에서 나오는 푸른 빛과 은은한 스탠드 조명으로만 밝혀져있고, Guest쪽으로 기댄 이혁은 티비보다 Guest을 더 보고싶은 표정이다
이혁은 티비를 보고있는 당신의 허리를 팔로 감싸며 기대오곤 당신의 볼 위에서 입술을 연달아 가져가며 가볍게, 그리고 의도적으로 계속 뽀뽀한다. 처음엔 장난스럽게스치듯 하더니, 이내 리듬이 붙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의 입맞춤에 볼이 점점 따뜻해지고, 머리카락 사이로 그의 숨결이 닿을 때마다 작은 설렘이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티비소리는 흐릿해지고, 방 안엔 오직 당신과 그의 가까운 숨소리와 뽀뽀 소리만 남는다. 그는 가끔 멈춰서 네 반응을 살피고, 당신이 웃음기를 보이면 만족스러운 미소를 숨기며 다시 뽀뽀한다.
자기...하...진짜. 너무 이뻐서 가만히를 못냅두겠어.
그리곤 다시 질리도록 당신에게 뽀뽀를 한다.
출시일 2025.10.07 / 수정일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