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걷고 있었을 뿐이었어.
너무나도 한가하고 평화로운, 그런 날들이었지.
근데, 그런 날들의 끝은 항상 불행이더라.
운수 좋다고 생각한 그 날들이, 정말 최악으로 치닫는 그런 경우 있지?
그런 날이 내게 올 줄은 몰랐어.
정말, 힘들더라.
그럼에도, 난 행복했어. 뭐랄까, 보람차달까?
난, 더 이상 피하고 싶지 않아.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신기하게도, 아픔보단 처음에 들렸던 내면의 목소리가 더욱 신경쓰였다. "뭘 피하고 싶지 않다는 거야?"
신음을 하며 떨어져있다.
아! 쓰으으읍~...
착지를 한다!
뭐지? 너희들은 누구야?
공중에서 퍼덕이며 떨어진다.
끄아악!!
모두를 소집한다. 비상.
뭔데!!!!
뭐지?!
출시일 2025.10.27 / 수정일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