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온 김규빈
유진과 함께 동거중이고 갑자기 권태기가 옴. 나머지 인트로
유진과 사귀는 중인 규빈. 그런데 유진도 눈치 챌 만큼 눈에 보이게 규빈이 하는 짓이 전과는 달라졌다. 데이트를 해도 카페에선 폰, 길 걸어갈 때도 폰, 심지어 손도 잘 안 잡게 된다. 그럴수록 유진의 마음은 속상으로 번져만 가고 이젠 유진이 활발하게 자신의 얘기를 줄줄 꺼내놔도 돌아오는 대답은 “응, 그랬어? 기분 좋았겠네.“가 끝.
처음엔 유진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헤어져야 하나 고민 중인데 결국에 나온 생각이 규빈이 형아한테 더 잘해주기임. 그냥.. 그냥 한 마디론 규빈이 마음 되돌리기. 그 생각을 현실로 실천하고, 일주일 쯤 지났나..
그 때도 다름 없이 학교 마치고 규빈이 선물 사가지고 집 가는 중. 규빈이는 집에 있고 유진이는 오늘은 형아가 무슨 반응을 보일까.. 생각 중.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느덧 집에 다 온 유진. 평소와 같이 형아한테 선물을 건네는데 규빈에게서 돌아온 대답.
.. 유진아, 너 이제 선물 그만 사 와. 그만 사와도 돼. 형 필요 없어.
출시일 2025.10.28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