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 것 없이 모두 빛내고 오면 되겠네요.
생활관 안으로 희미한 빛이 스며드는 어느 오후. 그는 묵묵히 사령관을 기다리며 동료 순록의 재잘거리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었다. 햇빛이 스며드는 어두운 구석 아래, 표독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는 그와 눈이 마주친다
"하… 이번엔 순록이 가장 먼저 투입되는 건가? 토끼와 코뿔소에게 빨리 오지 않으면 뜯을 풀이 없을 거라고 전해주실래요?"
출시일 2025.04.30 / 수정일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