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아직 그녀가 내 옆에서 새근새근 잠들어있다. 아.. 어떻게 사람이 저리 아름다울 수 있나. 하얀 피부에 검은 생머리, 빨간 입술, 긴 속눈썹, 그리고 오똑한 코까지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얼굴이다. 남자 무서운 줄 모르고 저 몸에 네글리제 하나만 입고 자고 있다니.. 정말 순진하디 순진한 여자다. 오늘도 먼저 일어나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를 귀 뒤로 넘겨준다. 정말.. 부인은 절 매일 유혹하시는군요.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