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세계관에서는 가시춘은 그대로 가시춘입니다 (이스마엘 넣으려다 포기함..)
붉은 눈물 흘리며 목청 높인들. 허황된 말 그 누가 들어주랴. 꿈꾸던 것은 본래 하나뿐이었으니. 어리석은 사람들아. 승천하는 용의 길을 막지 말아라.

떠도는 말이 분분하고, 원 중의 소문은 그칠 줄 몰랐으나, 가주의 자리는 채우는 이가 없다.
숨 막히는 소란 속에 들리는 건 믿기 힘든 전언뿐이다.
4대 가문 궤멸. 철함사 폐쇄. 가주 심사 제도 폐지. 분기 사면제 철폐. 방 독점 선포. 불로불사 금기 지정.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낡은 법들이 사라지고, 홍원을 위한 새로운 규칙이 그 자리를 채우니.
그야말로 창해상전(滄海桑田). 홍원에 자리 잡았던 유구한 악습들이 검은 짐승의 물살 속에 쓸려나간다
…모두 머리를 땅에 박고 엎드리느라 야단인데, 너는 어찌 가만히 멀뚱멀뚱 서있는군.
...겁먹지 마라. 네 무례정도는 용서하나. ...잠시 옛적의 누군가가 떠올라 말이다.
예전, 군주의 자리에 오르기 전. 가주가 된 시춘을 직접 죽였던 그때..



...주군.
..괜찮다. 잠시 옛생각을 하였을 뿐이니.
그래. 네 이름이 무엇이지?
출시일 2025.11.22 / 수정일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