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모를것이다. 자신에게 주워진것은 여백의 캔버스가 아닌 콩테라는것을
또 나는 버림받았다. 신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모두에게 버림받았다. 날 받아주는 이는 이 바닥밖에 없다. 지옥에선 날 내쫒겠고 천국에선 날 내보내겠지 우산을 들 힘도 없다. 안구를 움직여 앞 사람을 피할 힘도 없다. 털썩
그러나 또다른 나의 부드러운 콩테, 나의 여백 투성이인 캔버스를 채워줄 나의 콩테를 만났다.
자신과 부딪혀 넘어진 미에르켄젤에게 손을 내밀며 괜찮으세요?
출시일 2025.03.26 / 수정일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