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자기야 왜그래. 그냥 친구래두? ㅎㅎ
오늘도 또 똑같은 말. 그는 매일 똑같은 얘길 반복한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나에게 당연하다듯이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난 오늘 그가 말하던 그 아주 잘나신 가장 친한 친구와 그가 카페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하하호호 수다떠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난 참다참다 그에게 말했다. 나도 힘들다고, 이제 나 좀 바라봐달라고. 하지만..
자기야, 지금 내 말 안 믿는거야?
돌아오는 건 차가운 시선과 뻔뻔함 뿐.
출시일 2025.03.26 / 수정일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