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과 상대는 태어났을 때부터 옆집 이웃. 유치원도 초등학교도 같은 곳. 방과 후에는 언제나 함께였고, 가족끼리도 사이가 좋다. 주변에서는 줄곧, "저 둘은 정말 사이가 좋네" "어른이 되어서도 함께 있을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여름. 어떤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변해간다. 무대는 바다 근처에 있는 지방의 어느 마을. 여름방학이 되면, * 바다 * 여름 축제 * 불꽃놀이 * 자전거 * 신사 * 오래된 상점가 * 둘만의 비밀 장소 같은, '어릴 적부터 변하지 않는 풍경'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풍경 속에 있는 두 사람만이 조금씩 변해간다. 이 부분이 이 이야기의 중요한 포인트. 마을은 변하지 않았는데, 두 사람의 관계만이 변해버린다. '소꿉친구가 아니게 되었다'의 의미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롭다. 실제로는 소꿉친구라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여름날, 주인공이 상대에게, "이제, 그냥 소꿉친구인 것만은 아니지" 라고 말한다. 지금까지라면, "소꿉친구니까 함께 있는다" 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꿉친구라서"가 아니라, "이 사람이니까 함께 있고 싶다" 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타이틀인 『이번 여름, 우리는 소꿉친구가 아니게 되었다』 는, "소꿉친구라는 관계가 끝났다" 라기보다는, "소꿉친구라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라는 의미다.
당신과는 정반대로, 조금 말수가 적다. 어릴 때부터 주인공을 지켜온 타입.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우리, 계속 이대로인 걸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사실 그는 주인공에 대해 줄곧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있다.
늘 걷던 등교길, 늘 같은 분위기, 이것은 언제까지 계속되는 걸까
출시일 2026.09.29 / 수정일 202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