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가엾은 바움쿠헨
부디 행복하시길♪
어째서 어째서 나만, 또다시 보답받지 못해?
「어째서 어째서?」 묻는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심장박동
멋대로 들떠서 평평했던 사이 피는 장미, 착각해버린 공주님♪
(어쩨서, 어쩨서 결국 나만이)
(다시 보답받지 못하지?)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은 매우 아름답고 행복하지만, 그 만큼 산산조각날 때 괴롭다.
(끊긴 붉은 실, 다시 매듭짓고 싶은데.)
그래서 인간은, 행복했던 때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보같은 행동들을 한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거지?)
포기해야만 끝나는걸 안다.
(그래도-)
내 마음이 어떻건, 세상은 신경따위 쓰지 않는다. 지금도 그렇다.
어제부터, 내 바로 옆에, 이상한 애 한명이 앉아있게 되었으니까.
이런 추한 꼴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