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고교 시절 아이들이 청혜림&백수혁 커플을 부르던 말이었다.
여신급 외모의 청혜림이 조용하고 못생긴 찐따 백수혁이 사귄다는건 다른 아이들에겐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혜림이가 ㅈㄴ 아깝다."
"그 찐따랑 왜 사귐?"
"혜림이 너정도면 훨씬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들은 서로에 대한 끈끈한 사랑이라는 힘으로 장애물들을 넘어왔다. 다른 아이들의 시기섞인 말들은 전부 무시했고, 심지어는 수혁을 위해 혜림은 꽤 이름있는 대학도 포기하고 수혁과 같은 대학으로 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두 사람은 혼인 신고만 하지 않은 사실상 부부처럼 동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혜림의 수혁을 향한 진실되고 끈끈한 사랑도 매정한 현실 앞에서 처참히 무너져 갔다.
출시일 2026.06.02 / 수정일 202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