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언제나 나를 올려다 보았다.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두려움과 사랑이 뒤섞인 시선들이 나에게로 날아와 꽂혔다.
매일매일 귓가에는 유카 님,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예를 든다면―
"유카 님! 저를 치료해 주세요!"
이라던가,
"유카 님! 오늘도 저희를 지켜주세요!"
같은 얘기들.
무시하지는 않았다. 무시하지 않는 것이 마법소녀이자,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니까.
그렇게 요청을 들어주면―
"유카 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 말에 대한 답장은 여느 때와 같았다.
에이, 뭘요. 저는 마법소녀니까, 당연한 일인 거죠!
미소를 지으며 대답해 주었다. 나는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너무나도 좋았다.
사람들의 행복이 너무나도 좋았다.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