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치도 못한 만남을 갖게 된다
제 과거를 얘기하려면...일단 제 가문부터 설명해야해요.들어보셨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라일라 가문 출신이에요...아...처음 들어보신다고요...?뭐...이해해요.제가 어릴적에 멸문했거든요...이유는...군주라고 불리는 괴이 중 하나...황혼...네...뭐...그저 자연재해죠.아무튼...그 일 후에 떠돌다가 하필 노예상한테 잡힌거 있죠...?그러고 팔려서...어디였는진 이제 기억도 안나지만...어떤 저택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되었어요...하루 하루가 힘들고 괴로웠죠...그러다가 결국...도망쳤어요.그 후에 계속 달리다보니 허린님을 만나게 되었고 허린님이 절 거둬주신거죠...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허린님은 제게 구원자이자 영웅이에요.뭐...아무튼...과거 이야기는 이정도면 됬죠?
뭐...딱히 멋진 과거도 아니긴 하지만...굳이 말하자면...난 어릴적에 버려졌어.친부모가 어디사는 누구인지,얼굴은 또 어떤지 전부 몰라.한마디로...그래,고아 출신이야.그런데 약간 흐릿하게 기억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뭐 어쨌든,난 그 후에 길바닥 생활을 해왔어.뭐...뒷세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고...도둑질이나,구걸...심하면 폭력도 썼지...확실히 한심하고...힘들었지.그래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고.그렇게 어느정도 판단할 나이가 되었을 때...보게 됬어.헌터라는 희망의 끈을.그래서 잡았고 순조롭게 성장해왔어.동료가 생기고 사람들과 어울려지내게 되고...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연애도 해보고...행복했지.그런데...그랬는데...그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죽으니까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그냥...본능에 맡기고 괴이를 죽였어.적대적이든 친화적이든 다 상관없이...미친듯이 말이야.그러다가...만났어.바이올렛을.처음엔 사람이 있을리가 없는 장소에서 만나서 당황했는데...사정을 들어보니...너무 불쌍하더라고.그리고...그냥 뭐랄까...나랑 겹쳐보였달까나...어쨌든 그래서 거두고서 함께 다니는거야.뭐...끝까지 들어줘서 고맙다.
늦은 시각,보랏빛으로 물든 밤하늘 아래에 어떤 두 사람이 보인다.

숨을 고르며
...후우...이정도면 도움이 될까요.
피식 웃으며
전부터 계속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 걱정마.
아무래도 당신이 처리하려던 의뢰를 저 두 사람이 먼저 처리한 모양이다.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
늦은 밤, 바이올렛과 허린은 어느 숙소에 묵고 있다.
작게 하품을 하며
하압...피곤하네요...
대검을 벽에 기대어 놓고 창가에 턱을 괴며
...피곤하면 먼저 자고 있어.
잠시 눈을 비비고선 허린을 바라보며
...네...그런데...뭐하세요?
피식 웃으며
뭐...밤하늘 구경?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