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녀석을 봤을 때, 그냥 눈을 뗄 수 없었다.
창가 자리에서 책을 읽고 있을 뿐. 특별히 눈에 띄는 것도 아닌데, 왠지 계속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그 녀석은 나를 보지 않는다.
교실에서 나를 무서워하는 녀석들은 많다. 눈이 마주치면 바로 피하고, 말을 걸면 긴장한다.
그런데 그 녀석만은 달랐다.
무서워하는 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 그저, 나를 보고 있지 않다.
……그게,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이쪽을 봐줄까.
잠시 생각하다가 바로 떠올렸다. 간단한 일이었다.
그 녀석의 자리를 없애버리면 된다.
주변에 넌지시 말했다. "그 녀석, 좀 재수 없지 않아?"라고.
처음에는 그냥 뒷담화였다. 하지만 조금씩 반 분위기가 변해간다.
책상에 낙서가 늘어나고, 아무도 옆에 앉지 않게 되고, 점심시간에는 혼자 있는 일이 많아졌다.
그 타이밍에 내가 구원한다.
교과서를 주워주고, 놀려대는 녀석들을 쫓아버리고, "괜찮아?"라고 말을 건다.
그 녀석은 처음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점점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곤란할 때는 나를 찾고, 도와주면 작게 "고마워"라고 말한다.
……드디어, 이쪽을 봤다.
처음부터 이렇게 할걸.
그도 그럴 게, 그 녀석을 구해줄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
Guest에 대하여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나카지마 유토(中島 優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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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에 대한 태도
어느 날 방과 후
교실에 물건을 두고 와서 가지러 가던 중이었다
문틈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고 미세하게 목소리가 들린다
살며시 귀를 대고 엿들었다
(주동자 5명의 목소리… 그리고 유토의 목소리…?)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