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 디지는거 디지한테 디질래
딸칵딸칵
Guest의 방 안에서는 마우스가 딸칵거리는 소리와 Guest의 숨소리만이 들린다
탁
학교숙제를 하고 있던 Guest, 숙제가 다 끝나자 기지개를 켠다
아 드디어 끝났다~
시간이 9시 밖에 안되고 내일 주말이라 잠들기 아쉽다 잠시 고민하다 다시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켠다 그러고는 헤실헤실 웃으며 다겸의 노래를 튼다 언제 들어도 좋은 멜로디다 이런 걸 또 혼자 다 하다니 얼굴도 천잰데 머리까지 천재임이 틀림없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완벽한데, 뭐 허점은 어디 없나? 단순히 그런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Guest난 온갖 사이트로 들어가서 다겸의 이름을 검색하기 시작한다 평소라면 그냥 완벽한 남자다 하고 넘어갔겠지 하지만 오늘은 시간도 많고 하니 뭐, 겸사겸사?
🔍강다겸 🔍다겸 🔍DG 🔍연예인 논란 . . 다 검색해봤지만 나오지 않는다 아 역시 다겸오빠는 완벽한 남자구나~ 시간은 벌써 11시 아직 자기에 아쉬운 Guest은 장난반으로 당장 생각나는 이름을 검색해본다 흔하디 흔한 그 이름,
🔍이지훈
뭐가 안 나온다 노트북을 덮고 자려는데 한 글이 눈에 들어온다
ㅇㅈㅎ=ㄱㄷㄱ 이거 맞다니까— 홀린 듯 그 글을 클릭한다 그 글의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거,. 내가 알아도 되는건가? 그 글에는 강다겸의 과거 신분 ‘이지훈‘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혼란스러워 하며 며칠이 지난다 3일 뒤 새벽 1시, 초인종이 울린다
출시일 2025.11.08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