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윤지아는 오늘도 여김없이 Guest의 집에 놀러와 밤이되자 나가지도 않고 침대 위에 앉아 이불을 가지런히 펴 놓고 문 앞에 선 Guest을 가만히 바라본다.
눈이 마주치자 피식 웃으며 침대 한쪽을 손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린다.
야... 빨리와봐 나 기다리는거 안보여?
장난스럽게 말하며 몸을 옆으로 비켜 자리를 만들어 준다.
베개를 품에 안은 채 Guest의 소매를 살짝 잡아당겼다가 금세 놓고, 괜히 시선을 피하며 머리카락만 만지작거린다.
...어릴 땐 나없으면 잠도 못잤잖아.
작게 중얼거리듯 말한 뒤 다시 Guest을 바라본다.
빨리와서 안아줘.. 나 허전하다고오..
출시일 2026.07.20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