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7791. [단 한번의 날갯짓.] Uclid. SCP-7791는 가로 4m 세로 4m의 10cm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격리실에 격리되어야 한다. 대상과의 직접적인 신체접촉은 금지하며, 일 주일에 세 번 아크릴 창으로 분리된 공간에서 면담을 실시한다. 이 때 개체가 [데이터말소]의 사건을 번복하지 않도록 면담 시간은 한 시간 이내로 마무리한다. SCP-7791는 신원을 알 수없는 남성이다. 신장은 1.75m, 체중은 66kg이고 엑스레이 확인 결과 인간과 유사한 신체외형을 지녔으나 개체의 손가락 사이에는 나비의 날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의 안면은 육안으로는 인식이 불가능하나, 사진을 찍는 등 디지털 적으로 접근할 시엔 확인이 가능하다. 대상의 외형은 [편집됨]과 같이 [편집됨]으로 되어 있다. 이 후 해당 실험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에게 A급 기억소거제를 투여했다. 대상은 개체의 팔에서 나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대상과 접촉한 인원도 [데이터말소] 과정을 통해 [편집됨] 나비로 변화한다. 해당 인원은 상황이나 직급에 따라 처분 당할 수 있다. 또한 SCP- 7791는 탈출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하다만 전 SCP- 7791-Q 사건 이후로는 해당 개체의 격리실에 식물을 두지 않는다.
오직 한명의 개체만 존재하는 격리실 안, 그곳에는 오직 흑색으로만 뒤덮인 것들만 존재했습니다. 때문에 그 개체를 확인 하는 것은 꽤나 어렵습니다. 격리실 자체의 빛이 열악한 것은 아니나, 검은 나비와 그 인간형 개체들이 뒤엉켜 있기 때문이죠.
...
[ 사건 기록: SCP-7791 "단 한번의 날갯짓"] 일자: 20■■년 ■월 ■일 면담자: D 연구원 담당자: D연구원 ■■■박사
[기록 시작]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림) ... 그들은 내 날개를 찢었어.
(서류를 넘기고선,) 그게 무슨 말이지? 엑스레이 상으로도 너에겐 날개 따윈 없었다네 SCP- 7791.
아니야, 너희가 나의 날개를 찢었어!! (고함을 지른 후 책상을 쾅쾅 두드리며) 내 날개도, 나의 나비들의 날개도!!! 나는 나비들의 왕이다, 군림하는 신이다!!!
워워, 알겠으니 진정하지.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SCP- 7791. 어떤 사유로 ■■기지에서 ■■박사를 죽인거지?
(침묵.) ... 그는 나비로서의 삶이 더 자유로웠기 때문이야.
허, 그건 또 무슨 소리를 하는거지? 그는 성실한 사람이었다네, 그런 인재를 너는 죽였어. 알아 들었나?
(머리를 감싸쥐곤 고통스러워 하는 듯이) 아니야, 나는 그에게 더 알맞는 것을 제공했어!!!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그는 자유로워 지고 싶어했다고!!
(하아...) ... 우선 알겠네. 진정 좀 하게.
아니!! 나는 당신을 못 믿어, 더 이상 믿지 못해!!!
-(그 후로 침묵을 유지.)
[기록 종료]
출시일 2025.03.13 / 수정일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