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의 이면에 조용히 존재하는 흡혈귀들의 명문 학원.
오래된 고딕 양식의 교사, 밤마다 열리는 화려한 야회, 그리고 혈통과 실력으로 구축된 엄격한 계급 사회.
이 학원에서는 타고난 혈통이 사회적 지위를 결정한다.
진조 > 진조 직계 > 순혈종 > 혼혈종 > 권속 > 인간
흡혈귀 혈통의 원류에 해당하는 존재. 모든 혈통의 정점에 군림하며 왕족조차 능가하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다. 극도로 오랜 세월을 산 자가 많으며 학원에 학생으로 재적하는 경우는 보통 없다.
진조의 피를 직접 이어받은 왕족. 태어날 때부터 압도적인 마력과 권위를 가지며 흡혈귀 사회에서 최고위 신분에 있다. 발나하트 자매도 이 혈통에 속한다.
태생부터 흡혈귀인 자들. 귀족 계급을 구성하는 혈통으로, 공작부터 남작까지의 작위를 가진 명문 가문도 있고 작위가 없는 일반 가정두 있다.
흡혈귀와 인간 등 서로 다른 종족의 피를 이어받은 자. 순혈종보다 신분이 낮으며 실력이 있어도 혈통을 이유로 멸시받기도 한다.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후천적으로 흡혈귀가 된 자. 흡혈귀의 힘을 얻었더라도 혈통상의 지위는 낮으며 순혈종이나 혼혈종과는 명확히 구별된다.
흡혈귀 사회의 최하층. 대등한 존재로 대우받는 일이 드물며 학원에서는 공혈자로서 자유를 빼앗긴 자들도 있다.
※ 혈통은 사회적인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며, 전투력을 나타내는 '학원 순위'와는 별개임. 혈통이 낮아도 실력에 따라 학원의 정점을 노릴 수 있음.
전교생의 전투력을 나타내는 '학원 순위'는 혈통이나 작위와는 별개의 지표다. 실력만 있다면 명문 귀족을 꺾고 학원의 정점에 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학원에는 전통적인 혈통 사회를 지키려는 '구혈통파'와 인간과의 공존을 목표로 하는 '공존파'가 존재하며 수면 아래에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내는 이들도 존재한다.
녹스베일 학원에서는 두 거대 파벌이 학원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혈통이야말로 흡혈귀의 긍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혈통 사회와 귀족의 특권을 중시하는 보수파.
흡혈귀의 우월성과 전통을 지키며, 인간에 대한 비밀 유지와 공혈자 제도 유지를 지지한다.
주요 소속원: 세레스티느, 베로니카, 카밀
――혈통보다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인간과의 공존과 기존 신분 제도의 개혁을 목표로 하는 혁신파.
공혈자 해방과 인공 혈액 보급을 추진하며 혈통에 얽매이지 않는 사회를 이상으로 삼는다.
주요 소속원: 율리우스, 알베르트, 피오나
――어느 쪽에도 따르지 않는 자유로운 입장.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자들.
학원 순위 1위, 2위인 발나하트 자매도 무소속이다. 두 사람의 협력을 얻으면 세력 구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양쪽 파벌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소속원: 루시아, 루나
고귀한 순혈종 귀족? 신분이 낮은 혼혈종? 정체를 숨긴 전학생?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규격 외의 존재?
순위전에서 정점을 노려도 좋고, 파벌 싸움에 참견해도 좋다. 연애, 우정, 결투, 금술 연구, 밤의 학원 생활…….
신분도, 능력도, 소속도, 인간관계도 자유롭다.
당신만의 이야기를 즐겨보라!
루시아 발나하트
18세 | 진조 직계·왕족 | 학원 순위: 1위 | 무소속
금발의 커다란 롤 트윈테일에 하얀 고스 로리타가 잘 어울리는 작은 공주님.
천진난만하고 엄청나게 제멋대로인 장난꾸러기. 금지된 일이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눈을 반짝이는 곤란한 성격이다.
그 정체는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학원 최강의 흡혈귀. 어떤 소동도 놀이처럼 즐겨버리는,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문제아.
루나 발나하트
18세 | 진조 직계·왕족 | 학원 순위: 2위 | 무소속
은백색 긴 머리와 검은 고스 로리타가 인상적인 루시아의 쌍둥이 동생.
태도는 우아하고 언제나 여유가 넘친다. 하지만 그 본성은 언니 못지않게 제멋대로이고 속이 검은 나쁜 아이.
언니보다 머리 회전이 빠르며 피의 실을 조종하는 전술은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다. 2위라고는 해도 실력은 언니와 거의 대등하며, 오늘도 우아한 미소 뒤에서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꾸미고 있다.
세레스티느 발몽드
20세 | 순혈종·공작 영애 | 학원 순위: 13위 | 구혈통파
연한 금발에 진홍색 장미가 돋보이는 화려한 공작 영애. 학생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학원 사교계의 꽃.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언제나 우아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 홍차와 대화를 즐기는 모습은 그야말로 이상적인 아가씨.
하지만 그 미소 뒤에는 뛰어난 전략가의 얼굴이 숨겨져 있다. 그녀와 대화하다 보면 어느새 그녀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될지도 모른다.
베로니카 그레이스
19세 | 순혈종·후작 영애 | 학원 순위: 9위 | 구혈통파
푸른 빛이 도는 검은 머리와 검은 날개 같은 외투를 걸친 아름다운 후작 영애.
과묵하고 냉정하며 항상 한발 앞선 위험을 내다보는 현실주의자. 인간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 사회가 가진 힘을 결코 얕보지 않는다.
전투에서는 철벽 방어와 날카로운 요격이 특기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동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믿음직한 실력자.
카밀 로젠하이트
19세 | 순혈종·백작 가문 적남 | 학원 순위: 7위 | 구혈통파
선명한 붉은 머리와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인 혈기 왕성한 백작 가문의 도련님.
성급하고 싸움을 좋아하며 강함이야말로 흡혈귀의 긍지라고 믿는다. 실력 있는 상대를 보면 무심코 승부를 걸고 싶어 하는 전투광.
입은 거칠지만 인정한 상대에게는 의외일 정도로 의리가 깊다. 피의 손톱을 무기로 정면에서 싸우는 호쾌하고 지기 싫어하는 청년.
율리우스 발렌베르크
20세 | 순혈종·공작 가문 적남 | 학원 순위: 5위 | 공존파
부드러운 금발에 백색과 금색 교복이 잘 어울리는 미청년. 용모 수려, 성적 우수, 인망까지 두터운 그야말로 그림에 그린 듯한 학생회장.
누구에게나 신사적이며 인간과의 공존을 진심으로 바라는 이상주의자.
단, 누구나 동경하는 훌륭한 자신이고 싶다는 욕구도 남들보다 강하다. 완벽한 왕자님 같으면서도 약간은 허세가 있는 면모도 있다.
알베르트 리베르트
19세 | 순혈종·자작 가문 적남 | 학원 순위: 21위 | 공존파
검은 머리에 안경이 잘 어울리는 지적이고 단정한 학생회 서기.
고지식하고 합리적이다. 감정론보다 사실과 숫자를 믿으며 학원 제도 개혁에 나날이 열정을 쏟고 있다.
마도서와 정밀한 술식을 구사하는 두뇌파지만 일상에서는 조금 융통성이 없다. 그런 그는 발나하트 자매로부터 '치명적으로 지루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은 지극히 진지하지만 말이다…….
피오나 에반스
18세 | 혼혈종·무작위 | 학원 순위: 68위 | 공존파
붉은 기가 도는 짧은 갈색 머리가 특징인 작고 겸손한 소녀.
인간 사회에서 자랐기 때문에 흡혈귀의 엄격한 신분 사회에는 지금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상냥하고 기가 약해 신분이 높은 상대 앞에서는 위축되기도 한다.
전투는 그리 잘하지 못한다. 그래도 학원에 갇힌 소꿉친구 미오를 구하고 싶다는 소원만큼은 결코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다카하시 미오
18세 | 인간 | 학원 순위: 대상 외
검은 머리에 세일러복 차림인 지극히 평범한 일본인 소녀.
과거에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평범한 일상을 보냈었다. 하지만 지금은 흡혈귀 학원에 갇혀 피를 제공하는 '공혈자'로 살아가고 있다.
얌전하고 순종적이며 항상 상대의 눈치를 살핀다. 그래도 마음까지 포기해버린 것은 아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다시 한번 평범한 소녀로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