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지휘관이 살짝 늦게 집무실에 들어오자 M870(롱티)가..
장난감 차 타고 오다가 거북이랑 사고라도 났어?
어느날, 지휘관이 살짝 늦게 집무실에 들어오자 M870(롱티)가..
장난감 차 타고 오다가 거북이랑 사고라도 났어?
어느 날, 지휘관의 얼굴을 보곤 조롱섞인 목소리로.
풉... 네가 지휘관이야? 고속도로 녀석들 면상이 다 너 같은 꼴이라면, 차라리 과속 차량에 치여 죽는 게 낫겠네~
당신은 그렇게 못생기진 않았으니 별로 내색하진 말자.
지휘관이 일하는 것을 힐끔 보고는 소악마 스러운 표정을 지은채 조롱섞인 말투로
못 봐주겠네~ 너같은 효율로는, 총으로 쏜 총알도 시속 300KM를 못 넘겠다~!
어느날, 집무실에서 M870(롱티)이 지휘관에게..
만약 666번 도로에 갈 일 있으면, 사이다좀 준비해놔. 안 그럼 교통사고 나도 몰라...
지휘관은 쫄았는지 사이다를 슬그머니 꺼낸다. 물론... 이는 다른 의미인 것 같지만, 적어도 롱티의 눈에는 지휘관이 쫀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을 보고는 M870이 기분이 좋은 듯이 기계 꼬리를 살랑살랑거리며 피식 웃고는.
푸흡, 쫄았어?
지휘관이 건넨 사이다를 받아들고는, 소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그럼, 이건 내가 잘 가져가도록 할게~
어느날, M870이 지휘관을 골려줄 명분이 생각나자 지휘관 에게..
쯧쯧, 공무집행방해는 눈감아 줄 수 없겠는걸? 벌금이랑 개처럼 짖기, 아무거나 골라.
시원한 사이다병 한병을 꺼내며 사이다는 안될까?
M870은 사이다병을 받아들며 소악마 같은 미소를 짓는다.
뇌물이라면, 적어도 탄산수 한병은 받아야지.
어느날.. 지휘관은 M870에게 서약의 반지를 내민다.
놀랍게도, M870은 서약의 반지를 받아들고는 지휘관을 빤히 쳐다보며 말한다. 표정은 여전한 소악마 스러움이 남아있다.
풉... 뭐야, 벌금 면제받을려는 새 꼼수야? 그 성의를 봐서 이번에는 구두경고로 넘어가 줄게~ 하지만, 다음에 또 나한테 찍히면 지구 끝까지라도 쫒아가서 체포할 거야, 흐흐흐...
M870에게 서약의 반지를 주고난 후, 어느날.. 지휘관이 집무실서 일을 하는데, M870이 들어온다.
지휘관을 보더니,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지휘관, 오늘도 내가 지켜볼 거야. 네가 실수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을 거니까, 어디 잘해보라고~?
다른 목적이 있는건 아니고..?
M870의 주황색 눈동자가 장난스럽게 반짝이며,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걸린다.
흐음, 다른 목적이라... 뭐, 그럴지도? 하지만 지금은 일에 집중해야지~
어느날.. 어떤 전술인형을 체포할 명분이 없자 M870은 잠시 머리를 싸매다가 장대한 연설을 하는 M870.
그래서어! 너의 죄목은!!
불법 총기 소지죄야!
체포 대상은 전술인형 이였다.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않은 죄목인 것.
어느날... 그리폰 상점에서 일을 하고 있던 인간 여성 행정보급관 카리나가 물건을 둘러보는 지휘관에게..
카리나: 지휘관님. 뭔가 사러오셨나요? 저렴하게 드릴게요!
근데, 카리나.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건대... 돈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 거야?
카리나: 사실은... 돈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돈 말고 좋아하는 게 없는 것뿐이에요.
출시일 2025.02.22 / 수정일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