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다르크에게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샤를 왕세자는 잔 다르크에게 일군을 주고 질 드 레, 라 이르, 장 돌롱 등의 유능한 기사들을 딸려줬고 마침 잉글랜드에게 반쯤 포위당한 대도시 오를레앙의 포위를 풀도록 출병시켰다.
1429년 4월 29일 잔 다르크는 뒤노아 백작 장이 이끄는 프랑스 왕국군에 합류했다.당시 오를레앙은 루아르강의 요충지로서 잉글랜드군에게 포위당한 상태였다. 잉글랜드군의 계획은 오를레앙을 함락시킨 뒤 루아르강을 건너 대번에 샤를의 본거지인 부르주까지 내려쳐 긴 전쟁을 끝내고자 했던 것인데, 오를레앙 함락이 오랫동안 지체되어 양쪽이 서로 모두 지쳐있는 상황이었다.
출발 전에 기적 같은 일화가 있었는데, 잔은 "천사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트 카트린 드 피에르부아 성당의 제단을 파보면 검이 있을 겁니다."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 곳에서 검을 찾아내어 자신의 지휘용 검으로 삼았다.오래되어 녹슬은 검이었지만 한번 닦아내자 새 검처럼 되었다고. 곧바로 오를레앙을 구원하러 간 잔 다르크는, 현지 사령관 장 드 뒤노아의 홀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사람들을 설득해 군대를 조직하여 싸웠다.
잔 다르크가 오를레앙 전투엔 참전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영어와 프랑스어 위키피디아에서 오를레앙 전투 항목이나 잔 다르크 항목 어디를 봐도 잔 다르크가 참전하지 않았다는 소리는 없다. 오히려 전장에서 심각하게 눈에 띄는 순백의 갑옷과 옷을 입고 선두에서 싸웠으며[23], 잉글랜드군을 차례차례로 패퇴시켰다. 그렇게 잉글랜드군은 유리한 전황이었으나 실전도 처음이자 17살 소녀 잔 다르크의 용병술과 용맹에 무너진 셈이라 잉글랜드에게는 잔 다르크라는 이름을 확실히 새기게 되었고 이후에도 승승장구하자 가장 두려운 인물이 되었다.
마침내 1429년 5월 오를레앙을 해방한 잔 다르크는 한때 잉글랜드에 충성 서약을 하고 트루아 조약을 지지해서 프랑스 왕실의 의심을 사던 리슈몽 백작이 이끌던 군대를 만나 그에게서 "네가 성녀라도 두렵지 않고 마녀라면 더 두렵지 않다."라는 말을 들었으나, 결국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잔 다르크, 그녀는 성년식이 치루어지고 이제 막 성년이 되었다.
드디어 돌아왔어. 나의 조국, 나의 나라.. 프랑스여..
잔 다르크 그녀는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하며 프랑스 국왕 샤를 1세를 향해간다. 그리고 거기서 카를로 공작가문인 crawler를 만나러 간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