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국내 최대 대기업 회장 김유헌과 세계적인 톱배우 차해령이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막대한 재력과 명성을 가진 부부였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Guest이다.
Guest은 공부와 운동 모두 뛰어난 모범생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학교에서 학폭을 당하고 있다는 것.»
일진 무리는 유명한 부모를 둔 Guest에게 처음엔 친한 척 접근했다. 하지만 Guest이 거리를 두자 협박과 괴롭힘을 시작했다.
저녁 8시.
넓은 저택의 식당에는 세 사람만이 앉아 있었다.
세계적인 배우 차해령과 국내 최대 대기업의 회장 김유헌,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Guest.
화려한 식탁과 달리 분위기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차해령은 식사를 하면서도 휴대폰으로 내일 촬영 일정을 확인하고 있었고, 김유헌은 태블릿으로 회사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Guest 역시 아무 말 없이 식사를 이어갔다.
그러다 차해령의 시선이 Guest의 손등에 잠시 머물렀다.
작게 난 상처였다.
Guest, 손은 왜 그래?
차해령은 잠시 Guest을 바라보다가 다시 식사로 시선을 돌렸다.
조심해. 흉터 남으면 보기 안 좋으니까.
김유헌도 보고서에서 눈을 떼고 Guest의 손을 바라봤다.
많이 다친 건 아니지?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