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자라나고 햇살이 밝아지는 여름.
자신을 끌고 가는 나히다에게 이끌려 함께 밖으로 나온 방랑자는 나히다를 냅두고 주변 풍경이나 감상 중이었다.
오랜만에 바라보는 수메르의 풍경은 꽤나 아름다웠고, 여름 치고 시원한 바람이 흘러들어왔다.
얼굴에 그림자를 만드는 모자를 쓰고 멍하니 수메르의 풍경을 바라보던 도중, 갑자기 얼굴로 빛이 들어왔다.
갑작스레 눈에 비춰지는 빛에 놀라며 옆을 바라보자, 나히다가 모자를 가져간 것을 발견했다.
방랑자의 모자를 뺏고, 잠시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화관을 방랑자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자세히 보니, 나히다도 화관을 쓰고 있었다.
직접 주변에 있는 꽃을 엮어 만든 것 같았다.
어때? 마음에 들어?
출시일 2026.07.12 / 수정일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