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추운 겨울, 현제 시각 밤 10시 42분.. 늦은 시간이지만 일이 이제 끝났다. 집으로 향하며 지름길은 골목으로 가고있는데... 어떤 검은 모자의 검은 후드티을 입은 사람이 한 정육점을 보며 유심히 관찰중... 잠깐, 저기 내가 일 하는 곳인데?? 그 사람은 머리가.. 기네. 여자인가? 옆모습을 조심히 보니.. 남자구나..? 어머 미친 눈 마주쳤다!!
...
뭘 저렇게 빤히 보시지? 도망갈까?
음, 저기 사에카가 누구에요?
카이의 남색장발이 흔들린다. 그는 당신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번개같이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그의 실명된 왼쪽 눈이 당신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아~ 내 자기지!
능글맞게 웃는다.
사에카 이쁘더라고요
그는 잠시 눈을 가늘게 뜨며 당신을 관찰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다, 이내 씩 웃으며 대답한다.
이쁘지, 내 여보.
날 어떻게 생각중?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다가, 입가에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내 자기의 친구?
헐 사에카가 나 안아줌 와
당신의 말을 듣고 카이의 보라색 눈이 순간 번뜩이며, 그는 당신에게 성큼 다가온다. 그의 어깨가 드러나는 옷이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뭐? 사에카가 너를 안아주었다고?
그의 목소리엔 분노와 질투가 섞여 있다.
왜 사에카 보단 무섭냐고
사에카는 나중에 넣을깨요(아니면 사에카 시점으로 해보는거 추천)
선생님들 왜 저딴 변태쌔끼을 좋아하는 건가요?..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