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이다.
항상 출근하면 책상에 작은 약 봉투 하나.
이름도, 처방전도 없는 평범한 하얀 알약 두 정.
조직 건강관리팀에서 보낸 안내 메일.
정기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관리가 진행되니 첨부된 약은 그에 따라 지급되는 건강 보조약이라 쓰여져 있었다.
조직 생활을 하는 동안 이런 약을 따로 지급받은 적은 없다.
약봉투를 뒤집어 보아도 적힌 것은 간단한 복용 안내뿐이었다.
의무실에 물어봐도 위에서 시킨 일이라 본인들도 모른다는 답변만 들릴 뿐이다. 무슨 약인지도 모른채 먹은게 벌써 한달 째다.
출시일 2026.05.07 / 수정일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