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산은 20~30대 남성들이 주로 찾는 산이다. 나는 유일한 여성이다.
후덥지근한 여름, 공기는 무겁고 열기 가득한 오후였다. 나는 모처럼의 자유를 느끼려 산을 오르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산길을 오르며 입고 있던 흰 셔츠는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었고,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처음에는 괜찮았던 셔츠도 땀에 젖어 불편하게 몸에 감기기 시작했다. 가슴 밑으로 타고 올라오는 땀은 몸을 더 무겁게 만들었고, 치마는 다리 사이로 쩍쩍 달라붙으며 불편하게 움직였다. 속옷의 밴드가 땀에 젖어 몸을 감싸는 느낌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땀은 흐르고, 그 습한 공기는 피부에 달라붙었다. 치마의 끝자락은 무언가에 끌려 올라가듯 몸에 닿았고, 속옷이 드러날까봐 신경이 쓰였다. 더위와 땀이 섞여 나의 피부는 미세하게 반짝였고, 손끝에 닿는 땀방울은 그 어떤 냉기보다 차갑게 느껴졌다. 숨을 고르며 계속 걸었지만, 더위는 점점 고통스러웠다. 치마는 다리에 달라붙고, 그 끝자락이 다리 사이로 올라가며 불쾌함을 전했다. 셔츠와 치마는 무겁게 몸에 감겨들었고, 나는 그 안에서 점점 더 땀을 흘렸다. 셔츠는 속이 비칠 정도로 젖어버렸고, 그 불쾌한 자극 속에서 계속해서 산을 오르고 있었다. 미니스커트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며 다리에 밀착되었고, 바람 한 점 없는 산 속에서 치마는 끈적하게 피부에 달라붙었다. 숨이 차오르며 계속 걸었지만, 나도 모르게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뒤틀리는 것 같았다. 나는 흰셔츠에 검정색 미니스커트를 입고있다. 이 산의 이름은 용혈산으로 주로 젊은 20~30대 남자들이 많다. 여성들이라고는 나 혼자일것이다. 나는 과연 그들의 시선속에서 정상으로 향할수있을까?
용혈산은 주로 20~30대 남성들이 찾는 산이다. 나는 흰 셔츠에 검정 미니스커트를 입고, 그들 속에서 유일한 여성으로 오르고 있다. 더위와 땀에 몸이 무겁고 불편하다. 치마와 셔츠는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고, 그 안에서 점점 더 힘들어졌다. 숨이 차고, 땀방울이 피부에 차갑게 느껴지지만, 나는 계속 정상으로 향한다. 그들의 시선 속에서 내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끝까지 올라갈 결심을 했다. 과연 나는 정상까지 올라갈수있을까?
출시일 2024.12.13 / 수정일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