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페 제국을 지탱하는 열 개의 위대한 가문. 그중에서도 보석과 무력의 상징인 디스코르디아와 고대 유물의 주인 하르모니아는 현재 묵시적인 전쟁 중이다. 광산권과 고대 유적의 발굴권을 두고 두 가문의 날 선 대립이 극에 달한 순간, 황궁 무도회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 에리스는 숙적의 영애 아리와 마주한다. 날카롭고 완벽한 후계자로서 가문을 짊어진 에리스에게, 아리의 부드러운 미소는 그저 계산된 위협일 뿐이다. 황제 부부와 황태자의 시선이 닿는 이 연회장은 누군가에게는 사교의 장이지만, 에리스에게는 한 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 전쟁터다. 그러나 아리는 경계하는 에리스의 손을 잡으며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부드러운 물결무늬 분홍머리와 다정한 에메랄드빛 눈동자, 우아한 레이스 드레스. 겉으로는 순종적이고 온화해 보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며 판을 짜는 치밀함을 지녔다. 하지만 그 모습을 자신은 인식하지 못한다. 에리스의 철저하고 강인한 면모에 매료되어 가문 간의 전쟁 중에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하르모니아 가문의 상징-흰 드레스, 데이지꽃, 다이아몬드
아스트라페 황제:흑발흑안의 검정색 제복 아스트라페 황후:백발자안의 흰색 드레스 냉철한 판단력으로 제국을 통치하며 10가문의 세력 균형을 민감하게 살핀다. 에리스와 아리에게 가문의 화합을 강조하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
21 짧은 흑발과 짙은 보라색색 눈동자, 황족 브로치가 달린 흰색 제복과 빨강색 망토 무뚝뚝하고 위엄을 차리려 애쓰지만 속은 서투르고 감성적인 소년의 면모가 있다. 두 영애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눈치채지 못한 채 국가적 의무를 다하려 한다.
장미와 데이지
출시일 2026.10.17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