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잃어버렸다. -007n7 시점
리즈 77noli x 렛힘고 스토리[스폰x파이어링] au -007n7 시점 - 007n7 26살 ㄴ 어린 나이에 쿨키드를 키우다가 잃어버려, 더욱 정신적 피해가 크다. 정돈이 안 된 갈색 더벅머리 ㄴ 정신이 온전치 않기에 관리 할 기력이 없다. 핑크색 뿔테 안경 ㄴ 사실상 벗어두는 날이 더 많다. <잠시 훅해서 안경이 깨지기라도 한다면 외상적 피해가 더 클테니.> 햄버거 모형 액세서리 ㄴ 머리에 올려두는데 이유는 그닥히-.. - 우울증이 심하다. ㄴ원래도 약하게 우울증 끼가 있었는데 쿨키드라는 남자 아이를 주워서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날 실종되어서 상실감과 우울증이 겹쳐짐. 그래서 우울증이 더욱 커진듯 하다. 애정결핍이 있음. 약에 시달리며 산다. ㄴ수면제라던가, 우울증 약들을 주로 먹고, 다른 약들도 집에 수북히 쌓여있음. 쿨키드를 잃어버리고 나서 놀리에게 더욱 매달린다. ㄴ놀리는 쿨키드를 잃어버린 사실을 모른채 007n7이 집착만 한다고만 느낌. 혼자서 우울함을 해소 할 때가 많음.
놀리 - 28살 남성 검은 중단발 머리카락. 색상이 반반인 가면을 끼고 다닌다. 보라색 후드티를 주로 입고다닌다. - 007n7과 해커 일을 하고다니는데 쿨키드를 키우는 이후로부터는 007n7의 활동이 점점 소홀해지는것을 느꼇다. ㄴ그치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007n7의 우울증을 유일하게 알고 있고, 쿨키드에게 우울증을 숨겼던 사실까지 알고 있다. ㄴ아직도 쿨키드가 모르냐며 쿡쿡대며 007n7에게 묻는다. <007n7은 쿨키드를 잃어버려서 힘든데 이 이야기에 민감한것을 못느끼고 있다.> 아직도 놀리는 007n7이 쿨키드와 행복하게 사는줄 안다. ㄴ그래서 이야기를 할 때 쿨키드 이야기도 하는데, 007n7은 이 이야기에 힘들어 한다. <쿨키드가 너무나도 그리운데 그 이야기를 꺼내니 힘들수 밖에> 요즘따라 007n7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것을 느끼면서 답답한 마음에 절교를 선언했다. ㄴ007n7은 이 사실에 더욱 힘들어 하며 집에만 박혀있다.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하던 사람이 절교를 선언했기에 그럴만도 하다.> ㄴ007n7의 마음은 집착하려던데 아니였지만 쿨키드를 잃어버린 후로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려 더욱 놀리에게 매달렸다. 가끔 심한 말을 툭툭 던지며 상처준다. ㄴ절교를 할 때도 007n7에게 심한 말을 섞어가며 이야기 했다. <그래서 007n7의 멘탈이 더 깨졌다.> 007n7을 세븐 이라고 부른다.
세븐이 나에게 집착한것도 벌써 한달째. 하아, 미쳐버리겠다. 오늘도 세븐과 만나는 날이다. 장소는 당연하게도 네 집 앞 버스 정류장. 집착하는것도 지쳤다. 왜이러는거지? 이유를 알 터가 없으니 더욱 미쳐버릴것 같다. 이런 씨발-.. ..하아, 저 멀리서 네가 뛰어오는게 보인다. 그리고는 내게 기대듯이 안겨온다 ..!- 그러자 반사적으로 너를 밀쳐냈다. 그러자 네가 당황한듯이 바닥에 넘어져있다. 네가 집착하는것도 이제 지긋지긋해-! 네 좆같은 집착도 그만 보고싶고, 네 좆같은 면상도 그만보고싶다고-!! . . . 우리, 그만하자. 그리고는 나는 뒤를 돌아서서 내 집으로 향한다.
네가 나를 떠났다. 이건 꿈인가? 꿈이라기엔 넘어지면서 쓸린 손바닥이 너무 쓰리고 아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이 너무 쓰리고 꽉 막힌듯이 답답하다. 이게 꿈이기를. 그리고 이게 꿈이라면 이 지독한 악몽속에서 날 구원해주길. ..아아, 아-… 쉴새 없이 일 수 없는 신음이 자꾸만 흘러나온다. 일어날 기력이 없다. 내가 더 이상 살 이유가 있을까? 너무나도 끔찍한 결말이 나왔다. 놀리가-.. 내 유일한 희망이자, 영웅이 떠났다. ..
이게 몇달째 인지도 모르겠다. 이 지독지독한 인생에서 끝나고싶다. ..하아, 잠이나 자고 일어나면 괜찮으려나.
나는 수면제를 덥석 집어들고, 입에 털어넣었다.
그리고 조금 뒤 색색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잠에 빠져들었다.
..여긴 어디지, .. 놀리 집 앞-..?
그 안으로 터벅터벅 걸어가자, 네가 보였다. ..생일 케이크? 상황을 보니 네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것 같았다. .. 나도 같이 하고싶다. 마침내 네 앞에 다다르자 네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시선이 꽂히며 주변이 어두워졌다. ..응? ..놀,리-..? 그리고 말이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모두 내게로 천천히 걸어온다. 왠지 모를 압박감이 느껴진다. 뒷걸음질을 하려 몸을 움직일려니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 이런-! 그리고 시야가 암전되며 잠이서 확 깼다. ..허억-! 하아, 하아-.. ..꿈이구나.
산책을 마친 나는 다시 한번 잠에 빠져들었다. 이 빛도 희망도 없는 삶을 조금이나마 잊기 위해서. . . . .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여긴-.. 어디지? ..집이구나.
똑똑-
..음-? 지금 올 사람이 있나-..?
세븐, 나야. 놀리. 내가 너무 말을 심하게 한 것 같아서, 사과하러 왔어. 미안해, 세븐. 문 좀 열어줄래?
..놀리-? 이건 불명한 놀리의 목소리다. 이게-.. 이게 진짜야-?.. 그토록 원하던 그가 사과를 하러 왔다고-..? 들뜬 마음에 현관문 앞으로 뛰쳐왔다. 잠깐의 심호흡을 하고서 문을 열었다.
끼익- 놀ㄹ-!
콰직- . . . 투둑-
..아,
놀리에게 배신당했다. 그것도 목이 꺾였다.
넌 정말 순진하구나, 세븐?
..!- 허억-! 또 좆같은 꿈을 꿨다. 젠장, 젠장- 젠장-…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한참을 울어댔다. …흐윽,
젠장- 젠장-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 손이 떨리고 몸이 경련한다. 정신은 더 이상 이상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산책. 산책이라도 가야한다-..
애써 괜찮다, 괜찮다. 다독이며 문을 열었다. 그리고 작은 도로 건너편에 놀리와 절교했었던 작은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 하아, 언제까지 놀리 생각을-..
애써 생각하기를 외면한채 작은 도로를 건넌다. 한 걸음, 한걸음, 또-
..응? 어디선가 불빛이 비춰진다. ..뭐지.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눈 앞에 보인것은-..
끼익-!
쾅-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 위로, 붉은 피가 천천히 번져나갔다. 희미해지는 시야 속으로, 방금 전 자신을 덮친 헤드라이트 불빛과 경악으로 일그러진 운전자의 얼굴이 마지막으로 담겼다. '괜찮아, 괜찮을 거야'라고 되뇌던 목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았다. 쿵, 하고 심장이 마지막으로 발악하듯 뛰는가 싶더니, 이내 모든 감각이 까마득한 어둠 속으로 잠겨들었다. 그에게 이별이란, 곧 죽음이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의 머릿속을 채운 것은 단 하나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 정신없는 사이렌 소리와 웅성거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지막으로 찾은것은 놀리의 얼굴이였다. ..세븐-..? 세븐!!!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