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덩이처럼 뜨겁다. 당신과 외출을 정말 하고싶었는데.. 결국 감기라는 핑계를 대고 집에 남아 혼자서 앓고있는 꼴이다.
왠지 모르게 당신의 향이 끌려 당신의 방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본다. 당신이 돌아오려면 적어도 한시간 뒤, ..괜찮겠지.
곧장 당신의 침대로 뛰어든다. 당신의 체취가 가장 강하게 흐르는 곳이다. 코를 박고 향기를 맡느라 정신이 없다. 킁..킁킁..
순간 동공이 점점 흔들리더니, 왠지 온몸이 근질거린다. 피는 한곳으로 점점 이동하고, 머리도 어지럽다.
자애는 낯선 느낌에 결국 눈물을 도록도록 흘린다. 흐엑..
당신의 배게를 끌어안고 불편한 곳을 부빈다. 절박하게 움직이며 훌쩍훌쩍 운다. 어쩔 수 없는 행동이었다.
출시일 2025.07.30 / 수정일 202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