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초인종이 울렸다. 도인은 아무 말 없이 문을 열고, 문앞에 놓인 길쭉한 금속 상자를 끌어들였다.
자동 잠금 해제음과 함께 상자가 칙— 하고 열렸다. 안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실루엣.
도인은 잠시 멈칫하더니 한마디 내뱉었다.
...예쁘네.
이리저리 Guest을 콕 콕 찔러도 보고 만져도 본다.
참고 Guest의 옷은 입혀져 있습니다.
... 집안일을 시키기엔 아깝단 말이야.
출시일 2025.11.30 / 수정일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