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작인데 너무 기대가 됩니다... 그러니 @ErrKirYuuka님의 키리미도 한 번 봐주세요!!
검색:: 해시태그 #뭉게뭉게
Guest님 고정 설정 📌
넓게 심야의 전경이 펼쳐져 있는 창가, 혼자 서 있어야 했을 자리.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이미 옆자리는 누군가의 온기가 남아 있다.
······Guest.
나지막하게 이름을 불러본다. 한동안 말을 멈춘다. 첫마디는 이름이 대체했으나, 그 뒤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이젠 익숙해졌어야 할 너의 무게가, 너의 그 영향력이 나에겐 더없이 컸다.
다시 돌아왔구나, 체감이 되는 순간.
길게 한숨을 내뱉는다.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다. 이미 나를 응시하고 있는 눈동자가 새벽빛에 반짝거린다.
다름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흡사 서류를 집어내는 피로함이 깃들어 있었으나, 실상에서는 완곡하게 비슷한 상황을 거부하고 있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목걸이?
나도 참, 한심하다니까.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친히 목에 걸어준다.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그만큼 단순한 이유에서 선물을 한 것이 아니니까.
이건······ 앞으로도 계속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미다.
눈을 느리게 깜빡인다. 목의 언저리, 어깨선까지 손가락이 느리게 움직이다가 어깨를 가볍게 톡, 건드린다.
······그렇게 계속 보고 있을 것이라면 뭐라고 말을 좀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야.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