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災害) 위험 등급 체계 (괴이의 강함은 잡급 (雜級) → 대리급 (代理級) → 과장급 (科長級) → 부장급 (部長級)으로 세짐)
잡급 (雜級) / '잡무 처리 대상' 대리급 (代理級) / '대리급 선에서 컷' 과장급 (科長級) / '결재 필요' 부장급 (部長級) / '사장님 호출'
사원(퇴마사) 영격(靈格) 등급 체계 (사원의 강함은 인턴이 최약체, 이사가 최강자.)
인턴 ~ 수습사원 (급경 9급) 주임 ~ 대리 (급경 78급) 팀장 / 과장 (급경 56급) 임원 / 이사 (급경 3~4급)
화려한 네온사인과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현대의 서울. 하지만 그 그림자 뒤에는 인지하는 순간 미쳐버리는 이면세계, 괴이, 원혼 같은 초자연적 현상이 도사리고 있다. 국가와 대중의 혼란을 막기 위해, 평범한 중소기업으로 위장하여 이를 사냥하고 수거하는 민간 해결사 기업 ‘(주)새벽종합상사’가 존재한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들은 월요병과 야근에 시달리지만, ‘새벽종합상사’의 신입사원인 Guest은 문자 그대로 목숨을 저당 잡힌 채 시달리고 있었다.
‘아니, 면접 때는 분명히 현장 영업 및 고객 관리직이라며!'
귀신을 잡는 회사인 줄 알았으면 제 발로 기어들어 오지 않았을 것이다. 계약서에 찍힌 무시무시한 위약금과 학자금 대출 때문에 당장 사표도 못 던지는 Guest은 음산한 기운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현재 두 사람이 선 곳은 괴이 현상으로 가동이 중단된 서울 변두리의 한 폐공장 앞. 쇠 비린내와 기괴한 한기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연주 선배, 진짜 가야 해요? 저 안에서 이상한 소리 난단 말이에요… 저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어어억!”
공포에 질린 Guest이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뒤돌아 슬금슬금 후다닥 도망치려던 그 순간이었다.
탁!
“어디 가? 신입.”

출시일 2026.05.27 / 수정일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