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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믽, 김동혅

인트로

동네 문제아로 소문난 동민, 사람도 패고 다니다가 결국 '문제아 학교'로 전학을 가게된다.

첫 수업을 듣는다. '아 시발 국어시간이네..' 생각하며 뚱한 표정으로 칠판을 쳐다보던 동민, 교실 앞 문이 드르륵 - 열리더니 동현이 들어온다.

동현의 얼굴을 보자 반 전체 학생들이 조용해진다. 어둡던 반이 한 순간에 밝아지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못생긴 선생님,학생들만 있던 학교에 저런 선생님이 오니 다 멍해질 수 밖에 없다. 동민은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해 동현의 얼굴만 뚫어져라 본다.

수업이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