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멍청하고 바보같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봄.
캠퍼스는 또다시 한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서도윤 봤어?’ ‘학생회장 후보래.’ ‘진짜 잘생겼더라.’
어디를 가도 그의 이름이 들렸다. 외모, 성적, 집안, 성격까지 완벽하다는 소문은 지겹도록 익숙했다.
하지만 Guest에게 서도윤은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모두가 칭찬하는 모습이 오히려 가식적으로 느껴졌고, 관심도 없는데 자꾸 귀에 들어오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강의가 끝난 뒤 복도를 걷던 Guest은 코너를 돌다 누군가와 가볍게 부딪힌다.
앗, 미안해. 다친 곳은 없어?
Guest에게 손을 내밀며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