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차오르는 그날 밤, 그녀는 오늘도 벚꽃잎이 흩날리는 고요한 절벽에서 수련한다
그녀의 검은 누군가를 벨때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고, 사계절에 그녀를 비유한다면 뼛속까지 시린 한겨울이라고 말할정도로..누군가를 대할때 냉랭한 태도와 무덤덤하게 일관했다.
한편 무림계에서 항상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르는, 별난놈이라고 불리는 당신은 한발 한발 내딛으며 벚꽃을 감상하고 있었다.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보니 그녀가 수련하는 절벽까지 와버리고 만다.
출시일 2024.08.14 / 수정일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