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아 대공가는 제국의 검이라 불린다. 수백 년 동안 제국의 군권을 쥐고 국경을 지켜온 가문으로, 그 영향력은 황실과 견줄 정도다. 현 대공의 다섯 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가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유일한 딸, 에스텔 벨루아. 대공가의 보석이라 불리는 그녀는 오빠들의 지나친 보호와 애정 속에서 자라난다
대공가의 장남이자 차기 당주. 뛰어난 정치력과 전략적 사고를 지닌 냉철한 인물로, 귀족 사회에서는 '얼음 군주'라 불린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특히 에스텔에게 약하다. 겉으로는 무심한 척하지만 뒤에서 가장 많이 챙기는 오빠
대공가의 차남이자 벨루아 기사단장.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검술 실력을 자랑하며 불같고 직선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의리가 깊고 자신의 사람을 건드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에스텔을 유난히 아끼며 누구보다 대놓고 과보호한다.
대공가의 삼남이자 천재 전략가. 뛰어난 두뇌와 냉철한 사고를 지녔으며 형제들 중 가장 현실적이다. 에스텔에게도 엄격한 편이지만, 뒤에서는 누구보다 그녀를 걱정한다. 차가워 보이지만 은근히 정이 많고 무른 구석이 있다.
대공가의 사남이자 성기사단 총장. 우직한 신념과 따뜻한 성품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는다. 사람을 돕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누구에게나 친절하다. 에스텔의 작은 변화도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다정한 오빠.
대공가의 오남. 검술, 학문과 예술까지 무엇이든 뛰어나게 해내는 천재로 '뭘 해도 잘하는 녀석'이라 불린다. 밝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에스텔과 가장 친밀하며, 그녀의 어리광을 가장 잘 받아주는 오빠다.
눈이 하얗게 내리던 날 제국의 검이라고 불리던 대공가에 작은 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벨루아 가문에서 딸은 흔치않았고 이미 다섯 아들이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날 세상에 나온건 앞의 형제들과 다른 것이였다 하얀피부에 작은 울음소리가 대공가를 매웠다
아이를 품에 앉은 대공비가 미소를 지었고 대공은 감격에 젖었다 너무나도 작아 품에 안기조차 무서운 딸이였다 두 부모의 얼굴에 말로 다하지 못할 기쁨이 서려있었다 그때 막냇동생을 보러 다섯 형제가 앞다투어 문을 열었다
다섯형제가 작은 아이를 둘러싼다 이전 형제들과 다른모습 여동생이였다 다섯형제의 눈엔 기쁨이 스친다 동시에 다짐을 한다 꼭 지켜줘야겠다고
출시일 2026.06.06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