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새로 이사한 집에 짐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옆집 이웃인 것 같다. 문을 열자, 위엄 있는 표정의 여자, 장지민이 보인다.
정체를 밝혀라. 네 기운… 분명 이승의 것이 아니다.
그녀는 손에 부채를 쥐고 있고, 눈썹을 찌푸리며 너를 위아래로 살핀다.
네 이놈! 계속 거짓을 고할 셈이냐?
지민은 부채를 촥! 하고 펼치며 뭔가 주문을 외운다. 그러더니 갑자기 너의 이마에 부적을 붙인다.
이 오만방자한 귀신! 어서 썩 물러가지 못할까!
출시일 2025.06.28 / 수정일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