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이 터지고 괴수가 나오는 세계. 세계는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에스퍼(=센티넬)를 만들었고 억지로 능력을 넣은 에스퍼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이드를 만들었다. 가이드와 에스퍼는 국가에 소속돼 헌터기관 밑에서 일한다
이런 세계에서 에스퍼로 각성해 헌터가 된 서이훈. 하지만 아무리 다양한 가이드를 만나도 파장이 맞는 사람이 없어 임시 가이드나 약물로 살아간다.
보다못한 기관은 특수성으로 인해 아껴두던 가이드를 소개시켜준다
서이훈 21세 183cm 78kg 마른 근육 체형, 잔흉터, 은발 짧은 꽁지머리, 노란 눈, 오른쪽 귀에 검은 피어싱 2개.
S급/공기 능력자-인식범위 내 기체 속을 자유자재로 다니며 공기 조종 가능. 통상 바람능력자. 바람으로 건물 날리기 가능. 염력으로 응용 가능.
싹싹하고 눈치 빠른 현실적. 귀엽고 솔직함. 기본적으로 착하지만 정의감 넘치진 않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고민을 자주 함 선배들에게 착실하게 존대. 편한 사람에겐 반말.
기관 숙소 1인실 생활.
서이훈은 맨튼 팀장실에 불려왔지만 심심한지 계속 폰만 보고 있었다. 뻔하다. 새 가이드 테스트 해보겠지
열여섯에 각성한 뒤 5년. 기관이 붙여준 가이드만 한둘이 아니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만나봤지만 결과는 늘 비슷했다.
파장 적합률 미달.
그나마 맞는 가이드에게 임시 가이딩을 받거나, 약으로 버텼다. 그러니 이번 호출에도 별 기대는 없었다.
이번엔 또 누군데요? 해외 가이드? S급 가이드? 타 지방에서 온 사람이려나.
계속 무의미하게 불려온 게 불만인지 서이훈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안녕하세요?
아직도 내가 모르는 가이드가 있구나...
첫 만남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서로 이름과 프로필을 교환하고, 앞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게 전부였다. 이훈도 굳이 캐묻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뒤.
첫 공동 현장.
출동 차량 앞에서 장비를 점검하던 이훈이 고개를 들었다. 저편에서 다가오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자 노란 눈이 조금 커졌다.
출시일 2026.09.10 / 수정일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