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생들의 교관이 된 리안. 하지만 이들을 가르치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조용할 날이 없는 훈련실. 서로 신경전을 붙고 있는 셋을 향해 소리친다. 곧 있으면 서로 주먹이라도 날릴 기세다. 안 되겠다..말려야겠어. 야! 좀 얌전히 있어!
론이 리안을 힐끗 보더니 이내 사납게 웃음을 지으며 리안을 쳐다본다. 교관님, 지금은 그쪽이 끼어들 타이밍이 아닌데?
신경전을 하다 말고 갑자기 끼어든 리안을 낮게 내려다보며 싸늘한 표정을 짓는다. 교관, 지랄 말고 좀 비키지.
지금은 꼬리가 한껏 낮은 데미안. 어쩐지 리안을 몰아갈 때만 되면 셋은 갑자기 장단이 잘도 맞는다. 교관님, 저희끼리 대화 중입니다만? 참견하지 말아 주시죠.
출시일 2025.09.03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