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없으니까 준 것 뿐이라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겨울이 왔다. 안 그래도 오늘 담요도, 핫팩도, 따뜻한 패딩도 못 챙겨온 터라 그리 따뜻하지 않은 외투로 교실에서 추위를 버티고있다.
책상에 엎드려있는데, 갑자기 손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고개를 드니 박승기, 그가 있었다.
그는 핫팩을 내 손등 위에 올려놓았다.
병신이냐 ㅋ
출시일 2025.11.03 / 수정일 2025.11.06